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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재정적자 우려 완화..英 0.4%↑

최종수정 2010.09.09 00:57 기사입력 2010.09.0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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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8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전일 유럽 은행권 건전성 문제가 재부각되며 하락 출발한 증시는 포르투갈과 폴란드의 국채 발행 성공 소식에 재정적자 우려가 완화되며 반등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2포인트(0.41%) 상승한 5429.74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33.40포인트(0.92%) 오른 3677.21에, 독일DAX지수는 46.55포인트(0.76%) 뛴 6164.4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포르투갈의 2021년 만기 국채 발행에는 발행 규모보다 2.6배 많은 수요가 몰렸다. 이는 지난 3월의 1.6배보다 높아진 것이다. 폴란드의 5년물 국채 발행에는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수요가 몰렸다. 또한 체코의 3년물 국채 수익률은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행크 포츠 바클레이즈 주식브로커는 "시장이 매우 변덕스러운 상태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뉴스에 상대적으로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매우 민감한 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유업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채권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세 단계 상향조정한데다 멕시코만 기름유출과 관련한 내부조사 결과를 밝히면서 1.3% 상승했다.

포츠 주식브로커는 "BP가 주가 상승을 돕고 있지만, 이는 위기를 겪은 후 소폭 상승한 것에 불과하며 향후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이통통신업체 에릭슨은 크레디트스위스가 기존의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 4.6%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에릭슨이 올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독일의 7월 수출과 산업생산이 시장 기대를 밑돌며 글로벌 경제성장세 둔화에 독일의 성장세도 한 풀 꺾일 조짐을 보였다.

독일의 7월 수출이 전월 대비 1.5% 감소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전월과 변동이 없을 것이란 시장 예상을 뒤엎은 것. 7월 산업생산도 전달에 비해 0.1%증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의 7월 제조업 생산은 세달 연속 증가하며 영국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란 신호를 더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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