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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나쁜남자 '쌈디'보다 착한남자 '이현' 좋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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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아이유가 나쁜남자 쌈디보단는 착한남자 이현이 좋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아이유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노래실력 뽐냈다. 아이유는 지난번 ‘세바퀴’에 출연해 80년대 명곡 메들리로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인기를 얻었었다.
출연한 이후 반응에 대해 아이유는 “세바퀴 연령층이 다양한데 강석우 선배와 노사연이 나를 알아봐줘서 고마웠다”고 사연을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잔소리’를 함께 불렀던 2AM 슬옹이 미국 공연을 마치고 나에게 티셔츠 바지 신발을 선물해줬다고 밝혀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아이유는 나이에 맞지(?)않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팝송 ‘if’를 부르며 주변 패널들의 박수를 받았다.

아이유는 이날 함께 출연한 쌈디에게 섭섭한 점이 있다며 “라디오 프로그램 고정을 반년 정도 같이 했다”며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하고 번호를 주고 받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 한통 안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쌈디는 “나는 쉬운 남자가 아니다”고 짧게 변명을 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유와 쌈디의 대화내용을 듣고 있던 이현은 “아이유가 나에게는 핸드폰 없다고 말했었다”며 추궁했고 아이유는 “그때 당시에는 휴대폰이 없었다”고 변명하며 “나쁜남자 쌈디 보다는 착한 남자 이현이 내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MBC 방송화면 캡처)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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