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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번 7집 앨범,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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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DJ DOC가 오랜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DJ DOC의 멤버 이하늘은 7일 새벽 강원도 낙산 해수욕장에서 열린 '2010 써머 위크앤티 페스티벌' 무대 후 언론과 만나 "이번 앨범 '풍류'는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던 앨범"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물론 멤버 스스로의 만족도는 높다. 하지만 최근 가요계를 보면 오래 활동한 가수들이 흥행에 성공하는 경우가 없어서 기대치를 낮게 잡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렬은 "오랜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는데 요즘 아이돌 그룹의 실력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정말 연습량과 실력이 엄청난 친구들이 많더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이하늘 역시 "우리에게 '오빠'라고 불러주는 사람이 없어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래도 어린 친구들에게 반응이 오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웃어보였다.
DJ DOC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DJ DOC라는 이름으로 두 장 정도 앨범을 낼 생각"이라며 "후배들에게 마흔이 넘어서도 댄스 가수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DJ DOC는 정규 7집 앨범 '풍류'의 타이틀곡 '나 이런 사람이야'를 비롯해 '부치지 못한 편지' 등 수록곡들 역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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