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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의 장타만들기] 1. 장타의 매력

최종수정 2022.09.21 16:33 기사입력 2010.01.12 10:32

- 다음 샷 쉬워지고, 다양한 코스공략이 가능하다

<사진1> 일반적린 아마추어골퍼들은 벙커 오른쪽의 IP지점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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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에서 이번 주 부터 매주 화요일 <'살찐 해리포터' 이종원의 장타만들기>를 연재합니다.

2008년 가수 신효범에서 출발해 지난해 영화배우 박선영과 탤런트 윤철형, 이종수, 가수 김현정, 탤런트 이경심 등에 이어 연속기획으로 꾸며지는 '스타레슨 7탄'입니다. 이번 레슨은 특히 '장타왕' 공정안 프로(27)가 직접 탤런트 이종원씨(41)에게 장타를 치는 비결을 전수하는 '12주 코스'로 구성돼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관심이 예상됩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
'멀리, 더 멀리'

아마추어골퍼들의 '영원한 로망'이다. 국내 골퍼들은 특히 '장타'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 일단 장타를 치게 되면 제아무리 스코어가 엉망이라고 해도 "껄껄' 웃어넘기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바로 장타는 힘을 의미하고, 적어도 힘이 있다는 것만 입증되면 세기 따위는 무시하는 남자들의 속성때문이다.

사실 장타를 치게 되면 골프가 쉬워진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드라이브 샷이 멀리 나가면 두번째 샷에서는 숏아이언을 잡게 되고, 상대적으로 그린적중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또 장타에 자신이 붙게 되면 코스공략도 달라진다. 도그렉홀에서 꺽어지는 지점을 공략하는 '과감함'이 가능하고, 다음 샷을 위한 보다 유리한 고지도 선점할 수 있다.
실제 인천 영종도에 있는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 5번홀(파5ㆍ445m)로 가 보자. 이 홀은 왼쪽으로 휘어지는 좌도그렉 모양으로 중간에는 수많은 벙커들이 산재해 골퍼들을 위협하고 있다.

평범한 아마추어골퍼들이라면 당연히 <사진1>처럼 벙커 오른쪽의 IP지점을 공략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두번째 샷에서는 우드나 롱아이언을 선택해야 하는 또 한번의 승부처가 기다리게 된다.

<사진2> 장타자들은 벙커 왼쪽의 페어웨이나 벙커를 곧바로 가로질러 티 샷을 날리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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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드라이브 샷의 비거리가 25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자라면 <사진2>처럼 벙커 왼쪽의 페어웨이나 벙커를 곧바로 가로질러 티 샷을 날릴 수 있다. 이 샷은 곧 그린까지 200야드 이내의 두번째 샷을 보장하고, 2온이 가능한 호기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홀은 더욱이 왼쪽이 해저드구역으로 처리돼 설사 티 샷이 실패하더라도 1타만 까먹으면 된다.

바로 이런 부분이 장타의 매력이다. 잘맞았을 때의 호쾌함과 더불어 드라이브 샷이 220야드를 나갈 때와는 전혀 다른 코스공략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장타에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숙명적인 과제가 따라붙는다.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여기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페어웨이가 좁다면 우드를 선택하면 되고, 요즈음에는 비거리와 정확도를 동시에 보장하는 성능 좋은 하이브리드클럽도 많다.

▲ 지도= 공정안 프로▲ 영종도=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사진=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클럽협찬= 웍스코리아▲ 의상협찬= MㆍU 스포츠▲ 장소협찬= 스카이72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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