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의장 주선 여야회동 결렬, 물밑조율은 계속

최종수정 2008.12.31 15:49 기사입력 2008.12.31 15:49

댓글쓰기

김형오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회 의장단 긴급회담이 여야 의견 차이로 결국 결렬됐다.

민주당이 원내대표단의 회담 배제를 요구하고,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도 반대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이 국회의장실 농성을 풀지 않는 것도 이유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민주당이 국회의장실 점거를 풀지 않으니 2시 회담에 들어갈 수 없다" 고 밝혔다.

민주당은 협상에 실패한 원내대표단을 제외하고, 군소정당까지 포함한 대표회담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회담의 전제조건이었던 국회의장실 농성을 풀지 않았다.

권선택 선진당 원내대표도 "국회의장에 끌려가는 회담에는 가지 않겠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다시 만나서 막힌 원내대표단 대화에 물꼬를 다시 트자"고 제안했다.

여야는 9인회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당지도부가 개별적 접촉을 통해 타협안 찾기에 나서고 있다.

김의장의 주선한 회담이 무산됐지만 당장 본회의를 열기 위해 물리력이 동원될 것 같지는 않은 모습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오늘중 본회의가 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고 말했다.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도 "질서유지권은 과거처럼 발동과 동시에 회의장의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아니다" 면서 "임시국회 회기인 1월 8일까지 처리될 수도 있고, 15일까지 회기가 연장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