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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4대강 정비사업 끝나면 좋아할 것"

최종수정 2008.12.31 15:03 기사입력 2008.12.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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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대운하 재추진 논란이 일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 "다 되고 나면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2층 식당을 깜짝 방문, 출입기자들과 '과메기 송년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러한 언급은 청계천 복원의 성공신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추진한 청계천 복원은 초창기 강력한 반대여론에 시달렸지만 복원사업 이후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잡는 등 여론의 호응이 높았다. 정치적으로도 청계천 복원은 이 대통령이 대권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됐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의 2009년 업무보고를 마친 뒤 춘추관을 찾은 이 대통령은 식당에 들어서며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헤드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이 대통령은 과메기를 메뉴로 기자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오늘 이거 하고 다 집에 가나? 회사 가야되느냐"며 기자들의 연말 근무환경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배석한 이동관 대변인이 "오늘 일찍 퇴근하기 어려울 것이다. 밤에 다 (국회 상황을) 지켜봐야 하니까"라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농담조로 "국회에서 발표해줬으면 좋겠다. '내일 모레까지 안된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이 편하고 예측 가능하면 편하니까"라며 여야의 극한 대치 상황에 대한 답답함도 드러냈다.

또한 각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를 앞당겨 실시한 것과 관련, "공무원들이 제일 좋아한다"고 소개하고 "보통 업무보고를 1월에 하는데 늦게 하는 부서는 3월초까지 기다려야 한다. 모든 사람들 얘기가 한결 같다. 늦춰지면 아무 것도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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