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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2년 남북관계 보고 근시안적 판단 안돼"

최종수정 2008.12.31 14:30 기사입력 2008.12.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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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1일 "1~2년의 남북관계를 보고 근시안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대북문제를 풀어갈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남북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의 2009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남북의 공생공영을 위한 근본적 전략을 연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취임 첫해 남북관계와 관련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남북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조정기를 보내면서 일관성과 원칙을 견지해 의연하게 대처해왔다"고 평가하고 "남북관계를 어설프게 시작하여 돌이키기 힘들게 만드는 것 보다는 어렵지만 제대로 시작하여 튼튼한 남북관계를 쌓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언급은 새 정부 출범 첫해 남북관계가 교착국면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원칙을 갖고 당당하게 대응하겠다는 것.

또한 국방부 업무보고와 관련, "간부들이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활발히 해야 한다"며 "장병들에게 투철한 국가관에 대한 교육을 하면서도 시대가 변화한 만큼 신세대 장병들과 소통하고 토론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외교와 관련, "에너지자원 외교와 기후변화에 대비해 무엇보다 주재국에 나가 있는 대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 분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인력을 현지에 배치하는 등 현지 대사관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외교안보·통일·국방 분야의 공직자들은 서로가 인식을 같이 하는 것이 좋다"며 "일방적 지시보다는 내부 토론과 설득과정을 거쳐 서로를 이해하는 노력을 지금부터 해 주길 바란다"고 활발한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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