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올해 물가상승률 4.7%.. 10년래 최고치 (상보)

최종수정 2008.12.31 14:28 기사입력 2008.12.31 14:12

댓글쓰기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1% 상승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며 둔화됐지만, 연간 물가 상승률은 4.7%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08년 연평균 및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4.1% 올랐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7%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11월에 비해 휘발유, 경유, 등유 등 석유류가 하락하면서 교통부문이 3.8%, 주거 및 수도·광열 부문이 0.5% 각각 하락했다.

주류`담배, 보건의료, 통신, 교육부문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식료품·비주류음료 1.7%, 교양`오락 1.1%, 기타잡비 2.3% 등 나머지 부문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상품은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3%,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상승했으며,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7% 하락,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다.

특히 공업제품 중 금반지(49.0%), 우유(36.0%), LPG(자동차용 29.4%), 비스킷(50.8%), 빵(18.1%) 등은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이 컸고, 휘발유, 경유, 등유 등의 석유류는 전월대비 8.8%, 전년동월대비 8.9% 하락해 2007년 5월 수준까지 떨어졌다.

농축산물에선 돼지고기(26.3%), 쌀(8.1%), 귤(49.1%) 등의 상승률이 높은 반면, 배추(-55.0%), 파(-50.1%), 토마토(-36.6%), 무(-45.6%) 등은 하락폭이 컸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4.0% 각각 상승했는데, 집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4% 각각 상승했고,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1.8%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5.4%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중에선 사립대 납입금(7.1%), 해외단체여행비(19.9%), 유치원 납입금(8.4%), 외식용 삼겹살(11.4%), 미용료(8.4%), 보육시설 이용료(6.6%), 공동주택관리비(5.7%), 김밥(23.1%), 대입학원비(7.1%), 고입학원비(6.6%)가 상승한 반면 이동전화 데이터통화료(-15.4%)는 큰 폭 하락했다.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로 0.5%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3.0%, 전년동기대비로는 5.4% 올랐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2% 상승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5.8%, 전년동기대비 5.8% 각각 하락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5.6%, 전년동기대비 4.2% 모두 상승했다.

올해 전체로는 연평균 소비자물가가 작년보다 4.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농축수산물은 0.5%, 공업제품은 7.8%, 서비스는 3.7% 각각 상승했으며, 석유류와 개인서비스가 각각 19.1%, 4.7% 올라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부문별로는 통신부문만 1.4% 하락했고, 교통, 주거 및 수도`광열, 식료품`비주류음료 등 나머지 부문은 모두 상승했다.

상품은 전년대비 6.2% 상승했는데, 특히 농축수산물은 0.5%, 공업제품은 7.8% 각각 올랐다.

서비스는 전년대비 3.7% 상승했으며, 이 중 집세는 2.3%, 공공서비스는 2.4%, 개인서비스는 4.7% 각각 올랐다.

올해 생활물가지수는 112.0으로 전년대비 5.4%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99.4로 5.8% 하락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대비 4.2% 수준이었다.

휘발유(11.6%), 경유(26.8%), 등유(31.7%), LPG(자동차용 30.0%), 돼지고기(17.1%), 우유(14.0%)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고 귤(-38.0%), 이동전화데이터통화료(-15.9%), 배추(-22.2%), 사과(-13.0%) 등은 연간 가격 하락폭이 컸다.

16개 시도별 전년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서울은 4.1% 상승했고, 부산·대구 등 9개 시도는 4.7~4.9%, 울산·강원 등 6개 시도는 5.1~5.3% 상승했다.

특별시·광역시 이외의 31개 도시별 전년대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안양·부천·고양·서산 등 13개 도시는 4.7~4.9%, 수원·의정부·춘천·원주 등 18개 도시는 5.0~6.0% 올랐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