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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통신·건설 '쾌청'.. 항공·철강 '보통..정유·유통 '먹구름'

최종수정 2009.01.02 07:14 기사입력 2008.12.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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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음식료·제약 등 방어株 위주 접근
2분기-금융시장 회복세.. 자동차株 주목
3·4분기-IT·산업재 투자하는게 유효


"올해 통신ㆍ건설ㆍITㆍ금융ㆍ음식료ㆍ자동차 업종 주가는 맑게 개고 정유 및 화학ㆍ제약ㆍ유통ㆍ교육주는 여전히 어두컴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 및 해운ㆍ철강주도 관심가질 만합니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전형적인 '전약후강' 장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종별 영향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에 따른 변동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기ㆍ업종ㆍ종목별로 차별화된 접근은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1일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에서는 유동성 장세와 추세 전환을 동시에 고려한 투자 전략을 견지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통신 업종을 비롯해 건설, 금융, IT 업종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박희운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들의 펀더멘털 악화에 따른 추가적인 저점 테스트가 상반기 중 예상되고 하반기 이후 경기 사이클 개선과 유동성 효과를 배경으로 점진적인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상반기 '경기방어주'→ 하반기 '경기민감주'
상반기 약세장 속에서는 방어적 업종의 초과 수익률에 초점을 맞추되 2분기 이후에는 하반기 주가 회복을 고려해 IT 업종 등을 중심으로 경기민감주 비중을 점차 늘려가라는 조언이다. 특히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1분기에는 통신, 제약, 필수소비재 등 방어적 섹터 중심으로 접근을 권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에는 음식료와 통신 등 방어주와 낙폭 과대주 위주로 접근하고 2분기엔 금융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다는 전제하에 자동차주를 담고 3~4분기에는 IT와 산업재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기별로 높은 변동성, 업종 간 수익률 차이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기 수익률보다는 중장기적 기업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는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디레버리징의 완화 속도 즉 실질 금리 하락 국면에서는 자산주와 소비산업재, 금융주 투자가 유망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 통신ㆍ건설ㆍITㆍ금융ㆍ음식료ㆍ자동차株 "쾌청"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 이후 완만한 상승 곡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상승장을 이끌 차기 주도 업종 찾기에 분주하다.

전병서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승 대세장을 견인할 다음 주도주 찾기가 전면 부상할 것"이라며 "지난 상승기에 성과가 부진했던 업종에서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부진 업종 중 구조조정 이슈에 노출돼 있는 통신, 은행, 자동차 업종에 관심을 둘만 하다는 판단이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신용 경색 해소와 금리 하락으로 금융주 반등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상훈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위험이 큰 만큼 기회도 많을 것"이라며 "식료품 및 통신서비스 등 내수 방어 업종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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