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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 국토 "4대강 살리기 등 녹색 뉴딜 10대 계획 적극 추진"

최종수정 2009.01.02 09:16 기사입력 2008.12.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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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의 2009년 정책방향 키워드는 '경제살리기'와 '신성장동력 창출'이다. 침체된 건설시장을 정상화시키고 향후 먹거리 마련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31일 신년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녹색 뉴딜사업을 통한 녹색성장' 추진을 꼽았다.

정 장관은 "녹색 뉴딜사업은 토목공사와 하드웨어 건설에 치중하던 고도 성장기의 개발과는 차원이 다른 사업"이라며 "친환경적으로 국토공간을 조성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확실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 일환으로 2009년 투자 유발과 내수진작 효과가 큰 도로·철도사업, 4대강 살리기 등을 녹색뉴딜 10대 프로젝트로 선정, 추진한다.

정 장관은 이를 위해 사업별로 전담 TF를 구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장관이 직접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정 장관이 10대 프로젝트 중 역점사업으로 꼽은 것은 역시 '4대강 살리기'다.

그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전라, 경상, 충청, 경기도에 걸쳐 고루 진행되므로, 전국적인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토지를 수용할 필요가 없으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프로젝트를 통해 1차적으로는 홍수와 가뭄에 대비할 수 있고, 새로운 친수공간을 마련해 침체에 빠진 지방도시가 활력을 얻게 되고, 경제회복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도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 같은 성과는 먼 일이 아니다"며 "2011년이면 우리눈으로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택시장의 정상화도 미룰 수 없는 과제로 꼽았다. 무엇보다 누적된 미분양과 민간 주택건설 위축을 하루빨리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정 장관은 강조했다.

그는 "현 경제상황과 맞지 않는 주택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집 문제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을 덜 수 있는 일이라면 제도와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방안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위기를 맞고 있는 건설산업과 해운산업, 택시·버스 등 교통물류산업을 지원해 새롭게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장관은 이 같은 내년 목표를 밝히며 직원들에게 "지금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말 그대로 비상상황"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속도감 있게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환부에 메스를 들이대듯 구조적 문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시의적절한 정책에 집중 투자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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