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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순 자산협회장 "소띠 해 다함께 웃을 수 있길"

최종수정 2008.12.31 10:25 기사입력 2008.12.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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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은 새해 신년사에서 주식 시장 상승을 뜻하는 소띠 해인 기축년을 맞아 모든 투자자들이 다함께 웃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새해부터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으로 업계의 재편과 함께 투자자보호 노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마냥 어려워 보이지만 머지않은 시일에 금융시장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렇게 되면 그간 참아오신 투자자분들은 장기투자라는 인내를 보상받는 시간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윤태순 협회장의 신년사 전문.


2009년 신년사

자산운용협회 회장 윤태순

펀드투자자 여러분과 자산운용업계 임직원 여러분, 기축년(己丑年) 새해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해 국내 금융시장은 2007년 하반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세계적인 투자은행 리만브러더스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등 전례없는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그 여파로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분들이 겪은 손실과 그 고통에 대해서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이번 일을 교훈삼아서 저희 업계는 앞으로도 투자자보호를 어느 순간에도 잊지 않도록 펀드의 운용과 판매에 있어서 리스크관리를 최우선의 가치에 놓고 업무에 임하도록 하는 한편 외형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자본시장을 둘러싸고 새로운 제도들이 대거 도입되면서 자본시장관련 업계는 물론 투자자도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자본시장을 둘러싼 종전의 불합리한 규제들은 완화되는 대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들은 대폭 강화가 됩니다.

특히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하여 판매인력에 대한 교육이 대폭 강화되고 판매인력등급제가 시행되는 한편 투자자의 투자목적, 재산상황, 투자경험 등 고객정보에 따라 적합한 투자상품만 권유할 수 있도록 한 적합성원칙이 시행되는 등 투자자보호와 관련한 제도도입을 위한 준비는 이미 진행중입니다.

종전 자본시장 관련 산업에 가해지던 여러 가지 규제들도 합리적으로 정비됨에 따라 국내 금융투자산업은 현재의 어려움을 발판으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자본시장관련 3개 협회인 증권업협회와 선물협회 그리고 우리 자산운용협회가 발전적으로 통합되어 새로이 금융투자협회로 출범하게 됩니다.

현재 전세계 금융시장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세계대공황이후 가장 큰 위기라는 의견들이 많습니다만 그 때와 다른 것은 우리 정부는 물론이고 각국 정부가 금융시장안정을 위해 정책적 공조를 하고 있으며 과거 위기 경험을 바탕으로 경험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마냥 어려워 보이지만, 머지않은 시일에 이 같은 노력이 성과를 드러내면 금융시장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렇게 되면 그간 참아오신 투자자분들은 장기투자라는 인내를 보상받는 시간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 일반국민들의 노후설계수단으로 간접투자펀드를 대체할만한 대중적 자산관리수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고령화와 각종 연기금 및 가계?기업 부문의 금융자산축적이 지속되는 한 앞으로도 펀드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질 것입니다. 우리 업계는 이를 위하여 갈수록 높아지는 투자자수준에 걸맞는 완전판매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하여 투자자교육과 홍보는 물론이고 완전판매를 구현하기 위한 판매시스템의 정비를 현재 준비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및 자산운용업계 임직원 여러분! 지금 자본시장을 둘러싼 여건이 힘들기는 하지만 소의 해인 기축년 새해에는 주식시장의 상승을 뜻하는 Bull Market 이 다시 찾아와서 우리나라 모든 투자자의 가정과 자본시장에 종사하는 자산운용사 및 판매사 임직원 모두의 얼굴에도 건강과 행복의 웃음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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