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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전시장 냉각기, 애플 등 IT업체도 타격

최종수정 2008.12.31 09:28 기사입력 2008.12.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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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 닷컴버블이 꺼진 이후에도 미국 IT산업을 지탱해주던 가전제품 시장이 냉각기로 접어들면서 애플(Apple)의 스티브잡스와 같은 IT귀재도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30일 포브스에 따르면 주택가격 하락, 소비위축, 실업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오랜 시간 전성기를 누려온 미국 가전제품 시장이 급속히 축소되고 있다.

지난 성탄절 연휴 당시 가전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26.7% 가량 줄었다.

일본 소니는 8000여명을 감원하고 몇몇 공장을 폐쇄하는 등 긴축경영에 들어간다. 전자 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는 4000여명을 해고하고 신규 점포 출점 계획을 취소했으며 서킷시티는 폐점에 들어갈 155개 매장의 재고품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가전소비업체(CEA)는 4분기 업계 예상 매출액을 하향 조정했다.

승승장구 해오던 애플의 스티븐잡스 역시 불황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매년 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맥월드 컨퍼런스&엑스포’에서 애플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제품을 전시하지도 않을 예정이다.

스티브 잡스가 자사의 신제품 시사회장으로 활용해 온 '맥월드'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이면에는 신제품 개발에 대한 부담뿐 아니라 소비 가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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