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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무역적자 30억달러 돌파

최종수정 2008.12.31 09:08 기사입력 2008.12.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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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소비량 증가와 다국적 제약사들의 생산시설 철수 등 요인으로 의약품 무역적자폭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간한 '2008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등 수출액은 총 13억 7635만달러로 전년대비 5.98%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7.4% 증가한 44억 193만달러로 무역적자액이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03년 17억 달러였던 의약품 무역적자액은 2005년 2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06년에는 27억 9945만 달러로 해마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보건산업진흥원은 ▲고령화에 따른 의약품 소비량 증가 ▲신약 수입증가 ▲수입의약품 점유율 증가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또 한국에서 생산해 공급하던 의약품을 수입으로 전환시키는 추세도 한 몫 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내 생산규모가 가장 크던 한국화이자가 2004년 공장을 철수한 데 이어 최근 GSK, 한국MSD 등 대형 다국적 제약사가 제품 공급을 생산에서 수입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로써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중 다국적 제약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12.95%에서 11.26%로 감소했다.

한편 수출액이 가장 많은 의약품은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퀸박셈으로 7913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 1위는 폐구균 백신 프리베나(4543만 달러)였으며, 고지혈증약 리피토(3118만 달러), 고혈압약 노바스크(2856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가 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일본(2억 969만 달러), 중국(1억 6074만 달러), 미국(1억 3761만 달러) 순이었으며, 반대로 최대 수입국은 미국(2억 8665만 달러), 일본(2억 7101만 달러), 독일(2억 4999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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