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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새해 첫날은 신년 구상에 몰두

최종수정 2008.12.31 14:34 기사입력 2008.12.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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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은행권의 총체적 난국이 예상되는 내년을 하루앞둔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장들은 새해 첫날 신년 경영을 구상하며 차분히 보낼 예정이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회장 취임이후 해외 기업설명회(IR)와 자사주 매각 및 유진투자증권 실사 등 그 어느때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

황 회장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도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자택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며 새해 경영전략을 짤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원 국민은행장 역시 자택에서 가족들과 보내며 신년 경영구상에 전념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외환은행 인수를 비롯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국책은행 민영화 착수 등 금융권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KB금융그룹의 황회장과 강행장은 그 어느때보다 머릿속이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취임 해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었던 이종휘 우리은행장도 내년도 경영 구상에 전념할 예정이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특히 힘든 한해를 보냈던 이 행장은 국책은행 민영화에 앞서 우리금융 및 우리은행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전략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후 2일에는 본점 4층 강당에서 임직원 580여명이 모여 시무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힘든 한해를 견뎌 살아남기 위해 힘을 북독워줄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새해 첫날 오전 6시 임직원 최대 200여명과 청계산에 가서 해돋이를 보기로 했다. 김 행장은 힘든 한해가 예상되는 만큼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해돋이 행사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에서 가족들과 보낸뒤 2일에는 강당에서 그룹사 임원들과 회장, 사장이 모여 인사하는 하례식을 개최한다

아직 내년도 사업계획을 마무리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신상훈 신한은행장도 1일에는 자택에서 가족들과 머물며 신년 경영구상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행장은 금융 빅뱅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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