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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8' 잊지말아야할 것…'최진실 & 올림픽응원단'

최종수정 2008.12.31 19:46 기사입력 2008.12.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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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저무는 해에 대한 아쉬움과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되는 12월 31일. 그래도 우리가 꼭 잊지말아야 할 것들은 있다.

하나는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한 끝없는 감시와 독려가 그 첫번째요, 또 다른 하나는 우리 곁에서 동고동락하다 지금은 세상을 떠나버린 최진실 등 일부 요절연예인들에 대한 추억과 아픔이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경우 강병규를 비롯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에 가담한 몇몇 연예인들이 첫번째로 떠오른다. 이들은 '신뢰를 회복하라'는 수많은 언론들의 지적에도 '모른척, 아닌척'하며 2008년을 보내고 있다.

물론 미나 현영 김용만처럼 다소나마 미안한 기색을 보인 연예인들도 있었지만 주영훈 이윤미 박준형 김지혜 윤정수 김나영 진보라 에바 포비엘 한성주 남승민 등 상당수는 당당히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그냥 덮어두면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까?.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소리없는 대중은 항상 그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냥 덮는다고 그들에게 각인된 '올림픽 이미지'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차라리 그들은 뭔가 의미있는 행동으로 '잃어버린 신뢰'을 확보해야 한다. 새해를 맞아 자신들이 올림픽 응원단에 참가함으로써 지원받은 액수만큼을 봉사단체에 기부한다든지의 방법은 많다. 지금은 그냥 넘어간다고 하지만 앞으로 이같은 케이스가 나올 때마다 이들의 이름은 계속 거명될 것이고, 그때마다 그들의 이미지는 지속적으로 상처를 받을 확률이 크다.

이와함께 또 기억해야할 것은 최진실-안재환-이언-박광정 등 우리 곁을 떠나간 스타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이다. 자신에게 최선을 다했던 이들. 하지만 어쩔수 없이 우리곁을 떠나야만 했던 슬픔의 순간들.

지난 30일 밤에 있었던 MBC '연기대상'에서도 이들의 이야기는 계속됐다. 최불암과 배종옥은 고 최진실을 언급하며 참석한 동료 연예인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조재현은 '뉴하트'의 동료 박광정을 언급, 주위를 숙연케 만들었다. 고 최진실은 '공로상'이 수상돼 의미를 남겼다.

과연 '그들은 왜 우리곁을 떠나야만 했는지', '또 무엇이 그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도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대중문화에 대한 부쩍 높아진 관심이 그들을 더욱 외롭게 만들고, 더욱 힘들게 했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사랑 만큼이나 많아진 안티팬들. 자본의 잣대로만 보는 엔터테인먼트 시장 등 그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요소들은 많다.

하지만 이제 그들 모두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야 할 때다. 서서히 저물어가는 2008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2009년을 기약하고 있는 이 순간, 팬들도 그들의 지난날 실수를 넓은 아량과 포용으로 감싸 않아줘야 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해야 한다. 바로 우리는 한 식구, 한가족이기 때문이다.
최진실[사진=라이브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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