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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대 상승마감.. GMAC지원 호재 (상보)

최종수정 2008.12.31 06:34 기사입력 2008.12.3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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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주택가격 지표와 소비자신뢰지수의 사상 최저치 하락에도 자동차 할부금융업체인 GMAC에 대한 자금지원 소식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84.46포인트(2.17%) 8668.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38포인트(2.67%) 오른 1550.70를 각각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1.22포인트(2.44%) 상승한 890.64로 거래를 마쳤다.

◆ 美 정부 GMAC 살리기 나섰다

이날 미국 정부의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 할부금융부문 자회사인 GMAC에 대한 60억달러 구제금융 투입결정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정부는 GM의 금융자회사인 GMAC의 특별우선주 지분매입에 50억달러를 지원하고, 나머지 10억달러는 GM에게 추가지원해 GMAC 유상증자에 참여하도록 GM에게 빌려주는 방식이다.

정부의 지원소식과 함께 GMAC도 즉각 미국 자동차 구입 고객들에 대한 최저 0% 이자율의 자동차 대출을 확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GMAC의 빌 무이어 사장은 "연방정부의 GMAC 지원은 자동차 고객들에 대한 신용 지원에 즉각적이고 의미있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설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미 재무부는 부실자산인수프로그램(TARP)와 별도로 자동차 산업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자동차 산업 지원에 금액 제한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 美 주택시장 침체 지속

하지만 실물경기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주택 시장 가격이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20개 주요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보여주는 10월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18%나 급락했다.

이는 지난 9월의 17.4%보다 더욱 확대된 것이다. 10월 주택가격 지수는 지난 9월보다는 2.2% 하락했고 지난해 1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택가격이 바닥을 모르고 급락하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로 인한 판매 부진과 주택 압류증가에 따라 거래형성이 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도 주택시장이 내년 하반기까지는 회복세를 나타내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 美 12월 소비심리 사상 최악

이와 함께 극심한 경기침체로 실업 급증, 급여 삭감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12월 소비심리 지표가 사상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기구인 컨퍼런스보드의 12월 소비신뢰지수는 38을 기록, 지난 11월의 44.7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67년 컨퍼런스 보드의 지수 집계 시작 이후 최저치이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45.5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내년 말 미국의 실업률이 8.2%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내년에도 암울한 경기전망이 이어졌다.

◆ 알코아·인텔, 실적호전 기대에 급등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실적 기대감으로 알코아는 9.8%대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월간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텔은 반도체 업계의 저평가 기대감으로 3.9%대 상승을 나타냈다. 디즈니와 머크, 인텔 등 다우지수 구성 종목들도 일제히 4~5%대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주택시장 침체 전망으로 홈디포의 주가가 1% 약세를 보였고, 소비지표 악화로 월마트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금융부문 실적악화 전망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장막판 회복하며 2%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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