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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금체납자 5700여명 신용불량 구제

최종수정 2008.12.31 09:53 기사입력 2008.12.3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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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방세를 내지 않아 신용불량자가 된 체납자들을 대거 구제했다.

서울시는 31일 지난 9월이후 세금 납부계획서를 낸 5732명에 대한 신용불량 등록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5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아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이 체납액의 1∼5%를 내고 나머지 금액의 납부계획서를 제출하면 신용불량 상태에서 풀어주는 제도를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예를 들면 성북구에 거주하는 이모(50)씨는 1998년 외환위기 때 거래처의 어음이 부도나면서 건축설계사무실의 문을 닫고 신용불량자가 됐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은행 이용이 가능해져 설계사무실을 다시 운영하며 체납세를 갚아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면서 체납액을 갚을 수 있도록 해 이미 328명이 11억원 상당의 체납세를 냈다"며 "상담자만 3개월동안 2만여명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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