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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공습, 이스라엘 경제에 도움" - 블룸버그

최종수정 2009.01.01 17:47 기사입력 2008.12.3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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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반격 피해는 적고, 재정지출 확대로 경기부양 효과도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스라엘에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블룸버그통신은 이스라엘의 이번 가자지구 공습은 지난 2006년 레바론 헤즈볼라와의 전쟁에 비해 훨씬 적은 경제적 비용을 이스라엘에 요구할 것이며, 어쩌면 이스라엘의 경기를 부양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HSBC 예루살렘 지점의 이코노미스트 조나단 캐츠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헤즈볼라가 34일간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할 때 사용한 로켓을 보유하지 못해 이스라엘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 못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2006년 당시 이스라엘 경제는 북부 지역의 공장들의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을 만큼 피해를 입었고, 이는 고스라니 이스라엘의 그해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0.3% 줄어들게 했다.

헤즈볼라와의 전쟁에서 큰 타격을 입은 도시는 이스라엘 3대 도시 하이파(Haifa)로 이스라엘의 가장 큰 항구이자 관광의 중심지였다.

이에 비해 이번에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와 인접한 지역은 거의 대부분이 사막이라는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탰다.

나아가 이스라엘의 이번 가자지구 공습이 오히려 이스라엘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세계 경제위기로 경기침체를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재정 지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이스라엘 비은행권 최대 금융기관인 오리 그린펠드는 "정부지출이 계획된 것보다 더 늘어나면 이는 경기부양 효과를 내게 돼 경기침체의 영향을 완화시키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가자지구 공습이 사흘째 계속되던 29일,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최저 수준인 1.75%로 내린 바 있다.

30일 현재 이스라엘 군는 '장기간의 (군사)행동에 준비가 돼 있다'면서 여전히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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