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韓총리 "금융시장 안정 위해 정책금융기관 역할 강화"

최종수정 2008.12.31 12:00 기사입력 2008.12.31 12:00

댓글쓰기

한승수 국무총리는 31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미리 배포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 일 것"이라며 "지방 SCO(사회간접자본)확충, 중소기업·영세자영업자·농어업인 지원, 저소득층 복지, 그리고 실업대책 등 경제·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적극 추진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우리경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에너지 저소비와 청정에너지 사회를 실현하고 해외자원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위기상황에 대해 "위기는 곧 기회라가도 하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이제부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고 발 빠르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우선 세계경제 위축에 따른 경기위축에 대응해 상반기중 예산 60% 내외의 재정자금을 조기에 집행하는 등 일자리 유지와 실물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끝으로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며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든다면 지금의 경제위기는 반드시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승수 총리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축년 새 아침을 맞아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길을 힘차게 열어갈 수 있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여건은 매우 어렵습니다. 지난해 선진국에서 시작된 국제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세계 모든 나라가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고도 하지 않습니까. 이제부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고 발 빠르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올해 추진할 정부의 핵심정책을 지난해 연말까지 확정하고 연초부터 사업시행에 박차를 가할 것을 누차 당부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우선 세계경제의 침체에 따른 경기위축에 대응하여 상반기 중에 예산 60% 내외의 재정자금을 조기에 집행하는 등 일자리 유지와 실물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특히 서민생활의 안정에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방 SOC확충, 중소기업·영세자영업자·농어업인 지원, 저소득층 복지, 그리고 실업대책 등 경제·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더욱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을 적극 추진하여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우리경제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에너지 저소비와 청정에너지 사회를 실현하고 해외자원 개발을 확대하겠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모든 국민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에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당면한 경제위기로부터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이를 극복하고 활력에 찬 경제성장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9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합니다.

선열들께서는 나라마저 빼앗긴 암울했던 시기에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든다면 지금의 경제위기는 반드시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갑시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집시다.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