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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0달러대 하락반전.. 경기침체 우려↑

최종수정 2009.01.13 05:30 기사입력 2008.12.3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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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전면전 양상을 띠며 정세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급등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009년 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99달러 내린 배럴당 39.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38달러 떨어진 배럴당 40.17달러를 나타냈다.

중동의 정세불안에도 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는데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최대 원유소비국인 미국의 경기 침체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실업률 급증, 급여 삭감 등으로 1967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겨울철에 접어들었음에도 얼어붙은 소비심리 탓에 원유 수요가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주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늘 것이라는 관측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블룸버그의 집계 결과 지난주 휘발유 재고량은 지난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는 전주비 160만 배럴, 연료용 기름에 사용되는 정제유도 150만배럴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유 재고량은 170만배럴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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