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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이스라엘 망국의 전조 가능성"

최종수정 2008.12.31 06:28 기사입력 2008.12.31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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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군사 작전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전에 하마스의 저항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벼랑끝' 전술로 보인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분석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그 누구도 외교적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분쟁 해결에 적극 나서려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60여년 이상 진행돼온 양측의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 방식은 외교적 대화에 의한 타협과 군사적 충돌로 나눌 수 있는데 대화에 의한 타협은 장기적 대안이 될 수 있지만 군사적 충돌은 어느 한쪽이 완전 패망하기 전까지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국제 사회의 여론을 등진 극단적인 선택으로 스스로 고립을 초래하고 아랍권의 거센 저항을 불러 일으켜 막다른 곤경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 정치권 내부에서도 이번 공습에 대한 비판론이 강하게 제기되며 국론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고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모든 무장 병력을 철수하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가자 지구를 방문한 영국의 한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 정치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 대응 방식을 놓고 내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자칫 존재 자체의 위기 상황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내부에선 오일 달러로 부유해진 이란 등 아랍권 국가들이 핵무기 보유 등으로 군사력을 강화시키며 이스라엘에 전면 대항할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 중동 분쟁의 해결책으로 이스라엘에 대해 과거보다 더 많이 양보할 것을 촉구할 가능성이 높아 이스라엘 정치권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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