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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분간의 열정 '가요대축제' 화합으로 대미 장식(종합)

최종수정 2008.12.31 00:39 기사입력 2008.12.3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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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한 해동안 활동한 가수들이 총출동해서 꾸민 2008 KBS '가요대축제'는 한마디로 축제, 그 이상이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60여명의 가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냈다.

30일 오후 9시 55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08 KBS 가요대축제'는 165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각 분야에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스페셜한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에게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무한정 제공했다.

'가요대축제'는 여러 가수들이 공동으로 꾸민 무대가 일품이었다. 같은 그룹내에서도 '따로 또 같이' 혹은 그룹 스와핑을 통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오프닝 공연으로 비는 KBS 예술단과 함께 '라인 댄스'을 선보였고, 김종국, 백지영, 손담비, MC몽, 쥬얼리, 김건모, 브라운아이드걸스, SG워너비, 현철,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 현숙, 강진, 박상철, 박현빈, 빅뱅, 원더걸스 등이 뒤이어 퍼포먼스로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 때 소외됐던 트로트 가수들도 이 날은 한 목소리를 냈다. 송대관, 태진아, 김혜연, 현숙, 장윤정, 박현빈, 설운도, 조수민 등은 악극 '가족의 이름으로'에서 연기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악극에 사용된 노래는 이들의 히트곡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잘살거야', '사랑의 트위스트', '장윤정 트위스트', '모정의 세월', '아빠의 청춘' 등이었다.

물론, 가수들의 개별 무대도 돋보였다.

MC몽은 '서커스', 쥬얼리는 '원 모어 타임', SG워너비는 '라라라', 박현빈은 '샤방샤방',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어쩌다', 김종국은 '어제보다 오늘 더', 손담비는 '미쳤어', 김건모는 '키스', 비는 '레이니즘', 현숙은 '그대는 내 사랑', 김혜연은 '토요일 밤에', 강진은 '땡벌' 등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젊은 가수들의 뮤지컬 무대도 즐거움을 줬다. 원더걸스의 선예, 예은, 쥬얼리의 박정아, 백지영, 장윤정, 김종국, SG워너비의 김진호, 빅뱅의 대성 등이 '허니 허니', '맘마미아', '댄싱퀸', '워터루' 를 부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김건모와 이문세의 '스페셜 스테이지'도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가수 레이찰스를 추모하는 곡 '히트 더 로드잭', '언체인마이하트', '왓드 아이 세이' 등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와 호흡을 맞췄다.

이문세는 김건모와 '휘파람', 김종국-백지영과는 '광화문 연가', SG워너비와는 '소녀', 박정아-원더걸스와는 '깊은 밤을 날아서', 빅뱅과는 '붉은 노을'을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연말 콘서트와 각 방송사의 가요축제 무대에 참여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낸 가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이 날 무대는 열정적인 가수들로 인해 흐믓하기도 했지만, 이해관계로 불참한 가수들의 빈자리도 크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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