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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통일' 분량 72분 이내…오후10시 정시 시작

최종수정 2008.12.30 20:54 기사입력 2008.12.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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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방송사 간 편성 전략에 따라 늘어나던 드라마 방송 분량이 새해부터 72분을 넘기지 못한다. 또 방송시작 시간도 오후 10시로 동일하게 맞추는 데 합의했다.

KBS는 30일 "KBS, MBC, SBS는 내년 1월 1일부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드라마 시간을 72분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며 "드라마 시작 시간도 오후 10시로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시청률 경쟁으로 늘어나던 드라마 방송시간의 편성 전쟁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응진 KBS 드라마팀장은 "그간 시청률 경쟁으로 늘어난 각 방송사의 드라마 방송시간은 드라마의 위기를 불러왔다"며 "방송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제작비용도 늘어났을 뿐아니라 드라마 완성도도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송시간이 오후 10시로 정시 운행되는 것은 광고주의 요구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광고 단가가 비싼 오후 10시대 드라마를 방송 3사가 모두 정시에 시작하면 이시간대 붙는 광고는 타 방송사의 드라마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 드라마팀장은 "방송시간 정시운행은 광고 불황에 따른 고육책"이라며 "방송사 마다 시작, 종료시간이 다를 경우에는 시청자들이 광고를 보지 않고 다른 드라마를 보기에 제대로 광고 효과를 보기 힘들다. 광고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방송 3사가 이번 정시 운행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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