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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사 건협회장 "4대강 살리기, 지방경제 살릴 것"

최종수정 2008.12.30 15:42 기사입력 2008.12.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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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기축년(己丑年)에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각자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위기의 건설 경기를 극복해야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건설산업은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 경기 침체로 인한 공사물량 부족, 미분양 증가, 자금 경색 등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천천히 가더라도 끝까지 가겠다(우보천리)는 마음으로 2009년 한해를 보내야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건설업 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자구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금융유동성 애로 해소 지원, 물량확보 등 수주여건을 개선하겠다"며 "기술경쟁력 확보방안을 마련해 건설산업의 성장기반을 확충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설 전분야에 걸친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건설산업이 국민 경제에 이바지하는 만큼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이미지를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권 회장은 이와 더불어 정부 정책 차원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내년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과감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기 극복을 위한 충분하고 선제적인 건설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판 녹색 뉴딜정책으로 불리는 한강, 낙동강 등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침체된 지방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의 불합리한 규제 혁신과 제대로 된 건설산업의 발전 방향 제시를 요구했다.

권 회장은 건설업체들은 정부의 선처를 기다리기 보다는 스스로 위기 극복 역량을 키우는데 더욱 노력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건설업계는 무분별한 투자와 취약한 건설금융 조달시스템에 대한 반성과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한 단계 더 향상시켜야 한다"며 "해외시장에서 구축한 노하우와 건설 코리아의 브랜드 가치를 잘 활용해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우위도 계속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2008년 건설산업은 해외시장 진출 43년만에 누적 수주액 3000억달러를 달성했다"며 "정부에서도 2009년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건설ㆍ부동산 정책을 약속한 만큼 경기 침체 타파와 더불어 성장까지 가능하도록 모두가 합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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