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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사상최악..환란때보다 힘들다

최종수정 2008.12.30 13:58 기사입력 2008.12.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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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제조업 체감경기 전망이 사상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29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2008년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내년 1월 업황 전망 실사지수(BSI)는 44로 전달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1991년 2분기 이후 역대 최저치다.

업황 BSI는 지수 100을 기준으로 해당 기업의 경영여건을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으면 100에 못미치게 된다.

대기업, 수출기업의 체감경기가 급격히 나빠졌다. 대기업의 12월 업황 BSI는 42로 전월의 55보다 13포인트 급락하면서 기존 최저치였던 1998년 1분기(40) 수준에 근접했다. 중소기업의 업황 BSI는 11월 53에서 12월 47로 6포인트 떨어졌다. 이 역시 1998년 3분기(46) 이후로 가장 낮다.

수출기업의 업황지수는 12월 40으로 이 분야의 통계가 작성된 1998년 1분기 이래로 최저 수준이고, 내수기업 지수도 1998년 3분기(43) 이후로 가장 낮은 50에 그쳤다.

무엇보다 경기 전망이 더 비관적이다. 제조업의 내년 1월 업황전망 BSI는 44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1년 3분기(112) 이래로 최저였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는 세계경기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전망 BSI가 분기마다 50을 웃돌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1월 전망지수는 각각 43과 45로 기업규모별로 분류된 1994년 1분기 이래로 가장 낮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전망 BSI는 40과 47에 각각 그쳤다.
1998년 당시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전망 BSI는 분기별로 각각 55~78, 68~78을 유지했다.

내년 전망 BSI는 52로 올해의 업황 지수보다 16포인트 급락했다. 중소기업(55)보다는 대기업(47)이, 내수기업(56)보다는 수출기업(46)의 업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조사됐다.

경영 애로사항을 물은 결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꼽은 기업이 전체의 27.7%로 전월보다 3.4%포인트 늘었다. 또 내수부진 23.1%, 환율요인 16.2%, 수출부진 10.5%,자금부족 7.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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