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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온라인쇼핑몰 '명과 암'

최종수정 2008.12.30 16:01 기사입력 2008.12.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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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은 해마다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경기불황에도 꾸준히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08년 온라인쇼핑몰 업계는 개인정보 유출 등 사회적 이슈를 불어일으켰고 대기업의 사업 철수 등으로 명(明)과 암(暗)이 교차됐다. 온라인쇼핑몰을 둘러싼 이슈를 정리해봤다.
 
올 4월에 옥션에서 100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에 의해 유출됐다. 현재 대규모의 소송이 진행중이며, 12월3일 소비자원은 옥션측에 피해보상에 대한 분쟁조정절차를 개시했지만 옥션측이 거부한 상태다.
 
옥션 관계자는 "현재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개인정보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온라인몰에서 주목을 끌었던 사건은 소위 '짝퉁' 판매에 대한 법원의 엇갈린 판결이다. 올 8월에는 오픈마켓에 짝퉁 판매 방지의 의무가 있다는 판결이 나왔지만 12월에는 상품의 정보를 차단하거나 상표권침해에 대해 오픈마켓이 결정하기 어렵다는 판결이 나와 오픈마켓에서 짝퉁을 판매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점화됐다.
 
G마켓과 인터파크, 11번가 등 오픈마켓 업체들은 상표권 등 불법 제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트러스트 앤 세이프티(Trust & safety)'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T&S활동은 모니터요원을 배치해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과 상품정보에 대해 위법 여부를 확인해 위조품 등 불법 사실이 확인되면 제품을 삭제하고 판매자를 제명하는 것이다.
 
G마켓도 브랜드 프로텍션 프로그램(Brand Protection Program)을 통해 상표권 등 권리소유 회원사가 특정 상품에 대해 권리침해 여부 및 위조상품을 신고하면 판매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11번가는 '판매자 공인인증제'를 도입해 단시간내 위조품을 팔고 종적을 감추는 악덕 판매자를 제한하고, '위조품 110% 보상제'를 도입해 위조품 구매에 대한 피해를 보상해주고 있다.
 
올해는 대기업들이 온라인쇼핑몰 사업에서 희비가 교차됐다. 2월 SK텔레콤은 11번가를 내세우며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GS홈쇼핑과 CJ홈쇼핑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각각 오픈마켓 'GS이스토어'와 '엠플'의 문을 닫았다. 이미 일정정도의 규모를 가진 업체들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이미지와 저가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오픈마켓의 상성이 맞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향후 업계 상위인 G마켓과 옥션 등의 사업장악력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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