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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민연금 수익률 마이너스..사상 첫 손실 전망

최종수정 2008.12.30 10:58 기사입력 2008.12.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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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사상 첫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투자 비중이 주식에 비해 4배이상 높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주식시장이 40%이상 폭락하면서 채권 우식으로도 만회할 하기 버거운 수준이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고위 관계자는 30일 "지난 21일까지 수익률이 -0.18%를 기록했고 그뒤로도 시장이 그리 좋지않아 더 빠져있는 상태"이라며 "국내 주식시장 폭락으로 올해는 마이너스 수익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주가와 금리 상황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현재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은 약 -0.75%이며 잠정평가손실은 약 1조758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이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는 것은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래 유례가 없는 일이다.

안정성을 강조하다보니 채권 투자비중이 절대적이었기 때문.

그러나 최근 국내 주식투자 손실이 워낙 커 사상 처음으로 수익률이 뒤로 밀리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 셈이다.

다만 국내외 다른 연기금에 비해서는 손실 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두자리수 손실을 보이고 있는 데다 국내 다른 연기금의 경우도 두자릿수 가까운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다른 연기금에 비해서는 손실 폭이 작은 편"이라며 "큰 손실을 본 국내 주식투자도 시장 평균수익률에 비해 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민연금은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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