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사우디 "30년만에 영화 보러 가요"

최종수정 2008.12.30 06:34 기사입력 2008.12.30 04:41

댓글쓰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30년만에 영화관람을 허용하자 연일 매진사태가 벌어지고 있어 화제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영화 상영이 허용된 2개 극장 중 1곳인 남서부 도시 '제다'의 극장은 1200석의 좌석이 연일 매진됐으며, 타이프 지역의 다른 상영관도 영화상영이 중단될만큼 관객이 몰려들고 있다.

1일2회 상영에다 남녀 좌석 구분은 엄격히 지켜지고 있지만 어둡고 밀폐된 공간에서 같이 영화를 본다는 것 자체가 '큰 혁신'이라는 게 현지의 반응이다.

15리얄(약 5200원)의 싼 영화 관람료와 개봉된 영화가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라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화 팬들은 그동안 집안에서 비디오와 위성TV로 영화를 봐야 했으며, 극장을 가려면 이웃국가인 바레인이나 아랍에미리트까지 건너가야 했다.

한편, 사우디는 영화가 대중을 현혹한다는 이유로 30년 가까이 극장의 영화상영을 금지해왔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