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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새해인사 "아홉수 넘겼으니 잘될 일만 남았죠"(인터뷰)

최종수정 2008.12.31 08:00 기사입력 2008.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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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MBC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서 파격 변신에 성공한 서영희가 아시아경제신문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서영희는 영화 '추격자'를 통해 올초 큰 관심을 모은 데 이어 '그분이 오신다'로 연말까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서영희의 새해 포부는 어떨까.

"사실 시트콤을 시작할 때는 연기변신에 대한 고민보다는 '내가 이 연기를 잘해낼 수 있을까'가 더 걱정이었어요." 연기변신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한 서영희의 답이다.

"못 해본 것을 해본다는 것에 대한 욕심은 많죠. 하지만 제가 그렇게 시트콤에 어울릴만한 성격은 못되거든요. 그래서 조금 불안했어요."

실제로 인터뷰로 만나본 서영희는 '그분이 오신다' 속 이영희와는 달리 조용한 성격이었다.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못되요. 친구들끼리 모여있을 때도 주로 이야기를 듣고 있는 멤버죠."

서영희 본인도 극중 이영희가 이렇게 망가지게 될 줄을 몰랐단다. "처음에 등장할 때는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점점 망가지는 이영희가 재미있어지는 거예요. '돌아이바'나 '클년'이 터질 줄 누가 알았겠어요."

함께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전진에 대해서도 그는 입을 열었다. "전진에게 연기에 대해 많이 가르쳐줄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서영희는 "그렇지도 않아요"라고 답했다.

"전진 씨도 연기 경력이 꽤 되는 걸요. 제가 도움을 더 많이 받죠. 시트콤이라는 것이 연기도 중요하지만 여러가지 퍼포먼스가 필요하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전진 씨가 더 뛰어난 분이라 도움을 많이 받아요. 성격이요? 시트콤 속 캐릭터와 비슷하던 걸요. 겉으로는 무뚝뚝하면서도 속으로는 따뜻한 남자 같아요."


서영희는 지난 29일 열린 '200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시트콤 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정말 생각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배우가 '방송연예대상'에서 상 받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상은 기분이 좋더라고요.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서영희는 '그분이 오신다'를 촬영하며 예능 쪽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잘 못보던 분들이었는데 예능 쪽 분들은 금방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어요. 유쾌하기도 하고 활발한 느낌이 있잖아요."

물론 상을 받는 순간 떠오른 것은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이었다. "정신없이 촬영만 하다보니 못 느끼고 있었는데 함께 하는 배우들과 제작진 여러분들이 정말 고마웠어요. 저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시트콤은 정극과 다르게 진행이 굉장히 빠르거든요. 시트콤을 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한주 한주 무사히 넘기고 있다는 것만 해도 만족해요. 시트콤은 또 연기 뿐만 아니라 노래, 춤 등 숙제들이 많더라고요. 계속 배워나가야죠."

2009년이면 서영희는 우리 나이로 서른이 된다. "아홉수를 넘어섰으니 저에게 굉장한 앞날이 펼쳐질 것 같지 않으세요?(웃음)" 하지만 아직은 '그분이 오신다'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힘든 때이지만 모두 힘내시고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아시아경제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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