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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예대상]강호동 대상…그랜드슬램 'SBS만 남았다'

최종수정 2008.12.30 14:42 기사입력 2008.12.3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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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강호동이 29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D공개홀에서 열린 '2008 MBC방송연예대상'시상식에서 'KBS연예대상'에 이어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릎팍도사'의 강호동은 '놀러와' 유재석과 경쟁을 벌인 끝에 대상을 수상했다.

강호동은 소감으로 "제가 대상을 받고 뻔뻔하게 좋아하게 될지 행복해도 될지 '무릎팍 도사'를 찾아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강호동이 1993년 이 스튜디오에서 데뷔해서 2008년 대상 개인적으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천생연분'과 '무릎팍도사'는 강호동만이 해낼수 있다고 한 제작진에게 고맙다. 저는 웃고 있지만 집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부모님과 아내에게 고맙다. 사실은 한국의 훌륭한 분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고 큰 소리 치고 있지만 저의 고민이 해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릎팍도사의 모든 의뢰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웃었다.

덧붙여 그는 늘 하듯이 "이경규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 선배님 덕분에 내가 여기 서있다. 이경실과 유재석에게 감사한다"라고 하며 "제정신 차리고 하겠다. 세계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국민이 똘똘 뭉쳐서 힘찬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라고 소리치며 소감을 마쳤다.

강호동의 대상 수상은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를 대한민국 대표 토크쇼로 격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강호동은 유세윤, '올라이즈밴드' 우승민과 함께 연예계 뿐만 아니라 각계 각층 인사를 게스트로 초대해 특유의 친화력으로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게 만드는 능력을 발휘했다.

강호동은 또 2006년과 2007년 'MBC방송연예대상'으로 3연패를 노리던 유재석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해내 눈길을 끌었다. 또 양 방송사에서 같은 해에 대상을 각각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다 지난해 'SBS방송연예대상'까지 공중파 방송 3사의 '연예대상'을 석권해 명실공히 국민MC 자리를 굳혔다.

그동안 강호동은 MBC '방송연예대상'과 인연이 없었다. 2000년대 들어서 김용만, 이경규 등이 'MBC방송연예대상'을 휩쓸었고 2006년에는 유재석이, 2007년에는 이순재와 '무한도전'멤버들이 수상해 올해 강호동의 수상은 더욱 뜻깊다.올해는 '무릎팍도사' 덕분에 그 어느때보다 강호동의 대상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시상식 전부터 점쳐졌다.

한편 이날 'MBC방송연예대상'에서는 2년 연속 MC를 맡은 이혁재가 지난해에 이어 '베토벤 바이러스'를 패러디한 '예능바이러스'와 비 패러디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또 1부 클로징에는 조혜련이 손담비의 '미쳤어'를 패러디했고 2부 오프닝에는 마르코와 손담비가 탱고를 선보이고 환희-화요비 커플은 '엔드리스 러브(Endless Love)'를 열창했다. 이어 황보-김현중 커플은 '뜨거워져'에 맞춰 테크토닉 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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