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참치·식용유 등 설 선물세트 가격 10~20% 올라

최종수정 2008.12.28 22:13 기사입력 2008.12.28 22:13

댓글쓰기

이마트, 풍작 덕분에 과일 가격 하락…미국산 LA식 갈비도 본격 판매

내년 설에는 햄과 식용유, 조미김, 생활용품 등 저가형 선물세트 가격이 최대 20%까지 오르는 반면, 한우, 배 등의 선물세트는 공급이 늘어 가격이 5~20%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신세계 이마트가 내년 설 연휴(1월25~27일)에 앞서 선물세트 가격 동향을 점검한 결과, 원자재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참치와 햄, 식용유 등 가공식품 세트 가격이 올해 설 시즌에 비해 10~20%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사과와 배 등 청과류 선물세트는 올해 태풍이 없는 좋은 날씨로 수확량이 늘어난데다 추석 연휴가 일찍 찾아온 탓에 소비가 감소, 내년 설에는 물량이 풍부해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축산물은 한우가 산지 시세 하락으로 선물세트 가격이 3~5% 가량 내려가고, 사골이나 꼬리 등 부산물은 전반적인 수요 감소가 더해져 15~20% 싸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달부터 대형마트에서도 미국산 쇠고기가 판매되면서 이번 설에는 미국산 LA식 갈비나 혼합세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해 지난 설보다 저렴한 쇠고기 선물세트들이 다양하게 선보일 것으로 이마트 측은 내다봤다.

수산물 선물세트의 경우 굴비는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조미김은 5~10%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참굴비 어획량이 약간 늘었지만 선물세트용으로 적합한 크기의 조기는 지난 해와 큰 변화가 없어 지난 설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조미김은 부재료인 식용류와 조미료 값이 오른 것이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도 명절 대표 선물세트인 한우의 경우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산지 소 값 하락의 영향으로 거세우는 13∼14%, 암소는 평균 4∼5% 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풍년의 영향으로 배 세트 가격이 지난 설에 비해 10% 가량 낮게 책정되는 등 선물세트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품목들의 가격이 올 설에 비해 10%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