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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내년초까지 20조원 자본확충

최종수정 2008.12.29 07:46 기사입력 2008.12.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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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초까지 20조원대 자본확충을 단행할 예정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8개 국내은행은 지난달 1일부터 연말까지 16조6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추진중이다. 이중 증자 5조3000억원, 후순위채 발행 7조8000억원 등 총 14조3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완료했고, 연내에 추가적인 증자와 신종자본증권(하이브리드채권) 발행 등을 통해 2조3000억원 상당의 자본을 늘릴 예정이다.

은행별로는 일반은행이 11조원, 특수은행이 3조3000억원을 각각 자본확충했다. 국민(3조8000억원), 하나(2조1000억원), 우리(2조원), 신한(1조8000억원), 기업은행(1조3000억원) 순으로 자본확충 규모가 컸다.

금감원은 연말까지 은행들의 이같은 자본확충 계획이 완료될 경우, BIS비율은 9월 기준으로 평균 1.3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9월말 기준 은행 BIS 비율에 자본확충 효과를 단순 환산하면 BIS 비율이 12.24%로 높아진다. BIS 기본자본비율(Tier1)도 0.60%포인트 오른 8.93%로 높아진다.

한편 국내은행들은 내년초에도 증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약 3조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본확충을 계획하고 있어, 지난달 이후 총 20조원의 자본이 새로 조달되는 셈이다.

내년초에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정부로부터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출자를 받을 계획이며, 대구은행 등 일부은행들은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발행을 계획중이다. 특히 1월 중순경 20조원 규모의 은행자본확충펀드가 출범하면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한 은행 자본확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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