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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 고려시대 재현한 명장면 공개

최종수정 2009.01.08 11:22 기사입력 2008.12.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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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영화 '쌍화점'이 고려시대를 재현한 명장면을 공개했다.

'쌍화점' 제작사 오퍼스픽쳐스는 28일 "고려시대를 최초로 스크린에 옮긴 '쌍화점'은 고려시대를 영화 특유의 상상력으로 재탄생시켰다"며 "명심정 자객습격신, 건룡위 검무신, 연회장 참수신 등을 영화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첫번째로 '명심전 자객 습격신'은 고려 공민왕과 왕후가 궁궐 안에서의 생활에 답답함을 느껴 건룡위들의 비호 아래 나들이에 나섰다가 갑자기 자객들의 습격이 발생해 왕이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왕을 시해하여 원나라에 있는 왕의 조카를 고려의 왕으로 옹립하려는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는 신으로 원의 억압과 그에 영합하려는 귀족세력들의 음모가 비일비재했던 혼란스러운 고려말의 풍경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두번째로 '건룡위 검무신'은 사대부가의 자제들을 선발해 만들어진 고려시대 최정예 그룹인 건룡위가 고려시대 최고의 국가 축제 연등회에서 단체로 검무하는 모습을 선보이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 심지호, 임주환, 여욱환, 송중기, 노민우 등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으로 '연회장 참수신'은 고려 공민왕 역을 맡은 주진모가 원과 합세하여 반란음모를 꾸민 대신들을 연회장에서 숙청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원나라와 친원 귀족세력의 위세에 대항하여 고려의 자주성을 지키고 왕권을 강화하려 했던 공민왕의 개혁정치를 고스란히 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주연의 '쌍화점'은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에 왕의 호위무사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 그리고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 된 왕후의 금지된 사랑과 배신이 만들어낸 운명의 대 서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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