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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이유 있네"

최종수정 2008.12.28 12:44 기사입력 2008.12.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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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간 코스닥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변하고 거래량이 급증한 사례가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관리종목의 올해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112만5359주로 일반종목의 거래량 41만9203주에 비해 2.68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에도 비슷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관리 종목의 일평균 거래량은 일반 종목 거래량 58만815주 대비 2배가 넘는 133만7313주에 달했다.

상장주식 회전율도 올해와 작년 각각 347.4%, 1천119.4%로 일반종목의 198.0%, 682.6%의 1.75배, 1.64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간변동성은 각각 1.66배, 1.57배를 보여 이상 급등락 현상을 보였음을 나타냈다.

KRX 관계자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상장폐지를 모면하기 위해 일시적인 증자, 감사의견 변경 등의 공시 역시 빈번했다"며 "이로 인해 개인들의 투기성 자금들이 솔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관리종목들의 테마 편입을 위한 공시도 빈번했다"며 "이로 인해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KRX 측은 내년 4월부터 관리종목의 매매체결방식을 기존의 '연속매매'방식에서 '주기적 단일가 매매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현재 코스닥 관리종목은 일반종목과 똑같이 연속 접속매매방식으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되면 정규 매매시간동안 30분마다 총 13차례 일괄적으로 매매가 이뤄지게 된다.

KRX 관계자는 "단일가 매매로 변경하면 주가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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