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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도 음식점 등 매출액 171.8% 증가

최종수정 2008.12.28 17:44 기사입력 2008.12.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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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07년 기준 서비스업 부문 통계조사 결과'

식생활 소비패턴의 다양화로 인해 베트남, 인도 음식점 등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의 매출액이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업과 핸드폰 등 통신기기 소매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음반 및 비디오물 소매업과 임대업은 사업체수와 매출액 모두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7년 기준 서비스업 부문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년 말 현재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의 매출액은 980억원으로 전년(360억원)에 비해 171.8%나 늘어났다.

제과점업의 매출액 또한 같은 기간 9855억원에서 1조2674억원으로 28.6% 증가했다.

무도유흥주점업(나이트클럽) 등은 전년에 비해 매출액이 20.8% 하락하고, 일반유흥주점업(접객주점)도 1.6% 증가에 그쳤으나, 서민들이 주로 찾는 기타 주점업(호프집, 소주방 등)은 1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업의 경우 주 5일 근무제 등의 확산에 따라, 펜션·민박 등 기타 관광숙박시설운영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8.4%, 매출액은 18.1%의 증가를 나타냈다.

또 인터넷과 핸드폰 등 정보통신기기의 확대 보급에 따라 전자상거래업(사업체수 30.9%, 매출액 21.1%), 온라인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사업체수 58.5%, 매출액 78.3%), 통신기기소매업(사업체수 15.5%, 매출액 9.0%) 등은 전년에 비해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음반 및 비디오물 소매업(사업체수 -15.4%, 매출액 -18.6%), 음반 및 비디오물 임대업(사업체수 -25.4%, 매출액 -21.4%), 전자게임장 운영업(사업체수 -42.8%, 매출액 -51.3%), 영화관 운영업(사업체수 -15.8%, 매출액 -7.1%) 등은 위축돼 업종별 명암이 교차했다.

이와 함께 중·저가 및 생활용품의 일괄구매가 가능한 마트 등 대형종합소매업과 편의성을 장점으로 하는 체인화편의점은 전년에 비해 사업체수(9.6%, 22.3%)와 매출액(13.1%, 26.9%) 모두에서 성장세를 보인 반면,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구멍가게 등)은 사업체수가 5.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학원의 경우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일반교과 학원(입시학원, 보습학원 등)은 부모의 높은 교육열로 인해 전년보다 매출액이 20.3% 증가한 반면, 방문교육학원(학습지 등)은 7.1% 감소했다.

외국어학원은 영어교육 열풍, 취업 준비생 증가로 인해 같은 기간 사업체수가 29.3%, 매출액이 32.4% 증가했다.

이밖에 건강 및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의료·복지·레저 관련 업종이 두드러진 성장을 나타냈는데, 일반병원 및 치과의원은 사업체수(27.3%, 2.4%)와 매출액(39.8%, 29.1%) 모두 늘어났고, 노인요양 복지시설 운영업도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로 인해 사업체 수는 23.9%, 매출액 40.9% 늘었다.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용품 임대업(30.4%), 자전거 및 기타 운송장비 소매업(29.2%), 골프연습장 운영업(19.5%) 등도 레저생활 다양화로 인해 전년보다 매출액이 증가했다.

아울러 기업이 비용절감을 위해 경비, 청소, 방제 등의 업무를 외부업체에 용역을 줌에 따라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 사업시설 및 산업용품 청소업의 매출액도 전년보다 26.9%와 23.8%씩 각각 높아졌다.

변리사업과 공인회계사업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18.9%와 19.5% 늘었고, 제품디자인업도 68.2%의 매출액 증가를 나타냈다.

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많아지면서 관련 서비스업도 성장세를 보였는데, 보육시설운영업(놀이방)과 기타 식료품 소매업(반찬가게), 기타 가공식품 판매업종(인스턴트식품) 등의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각각 33.3%, 8.2%, 21.2% 등으로 커졌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서비스업부문 사업체 수는 223만9000개로 전년 대비 1.7%(3만7000개) 늘어났고, 월 평균 종사자수도 792만1000명으로 4.7%(35만5000명) 증가했다.

매출액 또한 916조1000억원으로 10.6%(87조8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종사자 4인 이하 사업체의 비중은 87.4%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줄어들었으며, 매출액 비중도 27.5%에 그쳐 전체적으로 영세한 규모를 나타냈다.

반면 종사자 5~9인, 10~49인, 50인 이상 사업체의 비중은 0.1~0.2%P씩 높아졌다.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의 사업체(64.6%) 및 매출액(71.2%) 비중은 여전히 높은 편이나 전년에 비해선 각각 0.6%P와 0.8%P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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