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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2010년부터 본격적 회복세"

최종수정 2008.12.28 11:15 기사입력 2008.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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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는 내년부터 안정되기 시작해 2010년이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각국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책과 경기 부양책이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1930년 대공황 수준의 위기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8일 LG경제연구원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연간 1.6%로 제2 차 유가파동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경제는 내년 상반기 1.3% 성장한 후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는 하반기에는 경제 성장률이 1.9%로 반등할 전망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내년 경기가 안정을 보인다 해도 안심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자산 가치 조정이 지속되고 각국에서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위기 악순환이 계속될 경우 1930년대 대공황 때만큼의 위기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 향방에 있어 내년을 매우 중요한 한 해로 보고 세 가지 이슈에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위기가 얼마나 길어질지 여부다. 세계 경제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때처럼 W자를 보일 수도, 일본의 장기 불황처럼 L자형 침체를 그리며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

때문에 세계 경제 둔화세가 내년 상반기에 다소 진정된다하더라도 섣불리 낙관하기보다 W나 L자형 회복의 시점인지 주의 깊게 판단해야한다.

이번 위기가 미국 금융시장의 감독 실패에서 시작된 만큼 새로운 감독체계가 생기거나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때 적용범위는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환경, 노동 등 실물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혹은 기업차원에서 향후 전개 방향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마지막으로 위기 이후의 기회에 대비해야한다.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급급한 기업들에게는 힘겨운 시간이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이용해 경쟁력을 키운 기업은 호황기에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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