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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스카이(SKY)' 탄생 10주년

최종수정 2008.12.24 14:44 기사입력 2008.12.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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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프리미엄폰 자리매김”

휴대전화 브랜드 '스카이(SKY)'가 탄생 10주년을 맞았다. 스카이의 풀터치스크린폰 '프레스토'
휴대전화 브랜드 '스카이(SKY)'가 탄생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98년 12월 SK텔레콤의 자회사 SK텔레텍이 일본 교세라와 제휴를 통해 내놓은 'IM-700'모델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인 스카이는 10년 만에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 애니콜, LG전자 싸이언에 버금가는 고급 휴대전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스카이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보다 애니콜과 싸이언과는 다른 컨셉으로 기존 휴대전화의 상식을 뛰어넘는 기능과 디자인의 차별화를 꼽는다. 희소성과 차별화를 강조한 마케팅 슬로건 '잇츠 디퍼런트(It's differnt)'는 초창기 스카이의 제품 철학을 대변했다.

IM-700은 검정색 일색의 휴대폰에 화이트 컬러를 처음으로 적용한 제품이자. 배터리를 포함 무게가 89g 밖에는 안되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초경량의 제품이였다.

국내 최초의 슬라이드 타입 모델 'IM-5100'은 스카이의 차별화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이었다. 플립형과 폴더형 모델에 익숙했던 국내 소비자들은 IM-5100이 나오자 열광했고, 특히 10~20대 젊은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끌어 모으며, 내놓는 모델마다 히트를 쳤다.

스카이가 승승장구하면서 제품이 큰 호응을 얻기는 했지만 회사의 마케팅은 힘겹기만 했다. 2001년 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을 합병하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선정되자 자회사인 스카이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2005년까지 연간 120만대 내수 시장 판매 제한이라는 족쇄를 짊어져야 했다.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했지만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2005년 이후 판매량 제한 족쇄가 풀리며 성장의 기회를 맞이한 스카이는 그러나 경쟁사들의 견제로 좌절을 맞았고, 결국 SK텔레콤은 SK텔레텍을 팬택계열에 넘기고 만다. 해외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현대큐리텔을 인수한 팬택은 고급 브랜드인 스카이를 인수하면서 중저가 휴대전화 메이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 했다.

이를 위해 팬택은 '머스트 해브(must have)'로 슬로건을 바꿨다. 매니아를 위한 스카이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스카이를 반드시 갖춰야할 패션 아이템이 바로 스카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스카이의 확산을 위해 팬택은 제품 공급선을 SK텔레콤에서 KTF와 LG텔레콤으로 확대했다.

모회사인 팬택계열이 자금난에 몰리면서 스카이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한 때 한자리수대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채권단의 기업구조개선작업이 개시된 후 팬택을 살린 주역은 역시 스카이였다. 슬라이드폰중 가장 두께가 얇은 스키니TV폰과, 풀터치폰 러브캔버스, 네온사인 등 스카이만이 추구할 수 있는 특화폰을 내놓으면서 팬택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다시 20%대로 회복됐다.

박창진 스카이 마케팅부문장은 "스카이 브랜드 10주년은 겨울 속에서도 한 송이 꽃이 피며 봄을 알리듯 또 다른 10년을 의미 한다"면서 "국내 최고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자부심과 고품격 휴대폰의 대명사로 가치를 더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팬택계열은 스카이 탄생 10주년을 맞아 27~28일 이틀간 강원도 용평 스키장에서 겨울속의 '봄'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가든'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아이스카이(www.isky.co.kr)에서 유니세프 영양실조 치료우유 기금마련 '스카이 스타폰 경매'도 진행한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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