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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독도야' 감독 "日에선 독도문제, 정부가 나선다"

최종수정 2008.12.23 21:26 기사입력 2008.12.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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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시스템화 돼 있다."

최현묵 감독은 23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감독 최현묵·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 감독은 "일본 국민들이 독도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독도를 모른다는 것이 아니다. 정부가 알아서 잘 하니까 그들이 관심가질 필요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어 "민간단체 '반크'에서 갖은 노력으로 '다케시마' 단독 표기보다 '다케시마/독도' 병기처리를 하게 만들면 일본 정부에서는 세게 유수의 출판사, 매체 등을 초청해 다시 원위치 시키고 있다. 영화를 찍으면서 '아직도 우리의 노력은 미진하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또 "극영화만 하다가 다큐장르는 처음 해봤지만 즐거운 작업이었다. 어려운 점은 기상조건과 다큐가 가지고 있는 한계라고 할 수 있는 무관심이었다"며 "영화가 정치적으로 해석되기 보다는 영화를 보신 많은 분들이 마음속에 작은 변화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그래서 초중고생이 많이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독한 소재도 많이 골랐고 학술적인 접근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세계인들에게 독도를 많이 알릴 수 있는 소재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밝혔다.

가수 김장훈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는 다큐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는 이미 개봉전부터 포스터 논란, 배급사 협박 사건 등으로 많은 이슈를 낳았다.

영화에서는 유일한 독도 주민 김성도 할아버지, 6000명의 손도장으로 대형 태극기를 제작하는 대학생들, 독도를 위해 프리허그 운동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들을 다루며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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