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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총장 취임 3일만에 사퇴

최종수정 2008.12.23 05:13 기사입력 2008.12.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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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문제 등으로 재단과 총학생회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재단파'인 송호열 총장이 구성원들의 반발로 취임 3일만에 자진사퇴했다.

서원대는 지난 19일 선임된 송 총장이 22일 오후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이날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총장직을 사퇴하며'를 통해 "교권이 무너지는 시점에서 누군가 나서 난국을 풀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총장에 나섰으나 현실적으로 총장직을 수행하기에는 난제가 산적해 있음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우리 대학의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총장직을 사퇴하고 평교수로 백의종군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 사퇴를 결심했다"며 "교수회, 직원노조, 총학생회 등은 더 이상 재단문제에 개입하지 말고 재단도 구성원의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학 총학생회와 교수회는 올 3월부터 부채 해결을 요구하며 재단 이사장실 등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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