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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억원 들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5일 재개관

최종수정 2008.12.22 22:07 기사입력 2008.12.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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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화재로 문을 닫았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 무대복구공사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25일 재개관한다.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공사에는 무대복구를 위하여 약 190억원 객석과 백스테이지의 시설 개보수에 약 80억원이 소요됐다.

예술의전당은 22일 "무대를 복구하고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25일부터 31일까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예비공연으로 무대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으로 극장을 예비가동한 후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2개월 동안 기기와 설비를 조율하는 피팅작업을 거쳐 2009년 3월에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시작으로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리노베이션은 크게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화재로 소실된 무대를 복구하는 부문과 노후된 객석을 교체하고 백스테이지의 시설을 개보수하는 부문이었다.

대형 무대막은 무늬 없이 붉은색으로 노후한 객석은 콘서트홀 객석과 같은 어두운 파란색 계통으로 바뀌었다

객석 수는 2329석에서 2323석으로 줄어들었지만 시야 장애석을 없애고 박스석 객석은 관람하기 편하도록 의자 방향을 무대쪽으로 향하도록 조정했다.

나무 재질의 벽과 음향 반사벽 설치로 음향을 개선했고 무대 아래 넓어진 오케스트라 피트는 대편성 연주가 가능해졌다.

안정성에 있어서도 한결 나아진 모습이다. 무대 내부에 옥내 소화전을 설치하고 수화기만 들면 바로 소방서와 연결되는 직통전화 3대와 상황 감시를 위한 5대의 CCTV를 새로 설치했다.

전당은 "광장 지하에는 안내와 예매, 식사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고객 편의시설 '비타민 스테이션'을 조성했다"면서 "어두침침한 예술의 전당이 좀 더 밝은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를 열린 공간화한 비타민 스테이션은 종합안내와 예매기능을 겸한 서비스 플라자와 식음료를 위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들어섰으며 앞으로 다양한 식음료시설과 상점, 편의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인포메이션데스크와 공연관람권 예약업무를 담당할 티켓박스 등의 기능을 한곳으로 집중시켜 고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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