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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상 관람가 '관객모독'(?!)

최종수정 2008.12.22 21:00 기사입력 2008.12.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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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언어연극 '관객모독'이 2년만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돌아왔다.

연극 '관객모독'은 현대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 피터 한트케의 작품으로 1978년 극단 76단에 의해 공연된 이후 2·3년에는 한번씩은 꾸준히 공연화되고 있는 인기작이다.

이 연극의 매력은 언어를 비틀고 해체하는 것이다. 배우들은 문장을 토막 내어 각 토막마다 다른 감정을 얹고 띄어쓰기를 무시하고 말에 다른 의미를 씌우는 식의 방법으로 '정형화된 언어'를 공격한다.

더욱 새로워진 '2009 관객모독'은 각 나라의 언어를 차용해 신선하고 풍부하게 만들어진다.

이전에는 성인 위주의 내용이었다면 이번부터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대학로 창조아트센터에서 오는 1월 8일부터 두 달간 올려진다.

또한, 욕설과 성희롱도 서슴지 않고, 또한 관객에게 물을 퍼붓는 연기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던 이 연극이 과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연극으로 변모해도 그 재미를 잃지 않을 것인지 궁금해진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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