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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펀드투자, 상반기 '가치주'-하반기 '성장주'

최종수정 2008.12.22 16:38 기사입력 2008.12.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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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에는 가치주에, 하반기에는 성장주에 투자하라."

현대증권은 22일 "내년 상반기에는 중대형 가치주로 접근하고, 국내 경기가 바닥을 확인하는 하반기에는 우량주를 다수 포함한 성장주 펀드로 접근해 단기 유동성 랠리에 대비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지 않은 중국으로의 제한적인 접근도 유효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오온수 애널리스트는 "과거 IMF 위기를 생각했을 때 시장에서 퇴출된 기업들은 대부분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낮고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이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실물경제가 본격 침체국면에 접어들어 기업의 부도 리스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이익이 꾸준한 펀드로 접근하는 안정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미국 금융회사 및 제조업체들의 파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용지표 역시 악화됐다"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소비 둔화로 내년에도 실물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글로벌 펀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는 성장형펀드 중 검증된 펀드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가 진정되고 미니 유동성랠리가 시장 상승을 이끌게 된다면 과거 상승장에서 성과가 양호했을 뿐 아니라 편입 종목들의 펀더멘탈이 우수한 펀드로 접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그 중 현대증권에서는 미래디스커버리주식, 삼성코리아대표주식,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펀드는 대형 우량주 비중이 높아 내년도 연기금 매수 및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내년 해외 주식형 펀드 투자는 더욱 불리해질 전망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내년 12월31일 이후에는 해외펀드 매매차익 비과세제도가 폐지될 예정에 있어 국내 주식형 펀드에 비해 투자 여건이 불리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특정 해외 펀드로 쏠림 현상이 나타났던 투자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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