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 6000억엔 흑자에서 1500억엔 적자로 하향 수정했다.
세계적 판매 부진과 급격한 엔화 강세에 따른 것으로 도요타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기록이 남아 있는 1941년도 결산 이후 71년만에 처음이다.
이와 함께 도요타는 올해 순익 전망치를 500억엔으로 대폭 하향했다. 이는 1조7000억엔의 순이익을 낸 지난 회계연도 기록의 30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 사장은 도요타의 세계판매가 지난해보다 4% 감소한 896만대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히고 내년도 판매 목표는 아예 밝히기를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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