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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연휴 끝내고 자동차 노조와 본격협상

최종수정 2008.12.22 15:18 기사입력 2008.12.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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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협상에서는 초석 다지기

미국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게 된 제너럴 모터스(GM)가 정부의 지원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전미자동차노조(UAW), 채권단, 은행 및 납품업체들과의 협상을 이번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GM과 UAW 등과의 본격 협상은 연휴를 끝낸 뒤 이뤄질 것이고 이번 주에는 GM이 본격 협상을 위한 초석을 다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GM이 이번 주에 UAW 등과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파산 위기에 내몰린 GM과 크라이슬러는 일단 정부로부터 최대 174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백악관은 지난 19일 GM과 크라이슬러에 내달 우선적으로 134억달러를 지원한 뒤 상황에 따라 2월에 40달러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자동차 업계 지원자금은 7000억달러 금융업계 구제금융 자금 중에서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GM과 크라이슬러는 노동비용과 부채 비율 등을 줄여야만 한다. 미 정부는 3월31일까지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하지 않으면 지원 자금을 회수하겠다며 경고했다.

이에 따라 GM은 UAW, 채권단, 은행 및 납품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가 대규모 비용 절감을 요구한 만큼 협상에서의 난항이 예상된다.

이미 론 게틀핑거 UAW 위원장은 현 부시 행정부가 요구한 조건들이 부당하다며 차기 오바마 정부와 협상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한편 GM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까지 정부로부터 첫 번째 자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장 내달 초부터 수천 개의 납품업체들에 지급해야 할 대금이 60억~80억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7000억달러 구제금융 자금 중 의회가 승인했던 3500억달러 자금을 다 소진함에 따라 남은 3500억달러 자금 사용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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