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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 신도시 4만7000가구 공급 가능할까

최종수정 2008.12.23 05:55 기사입력 2008.12.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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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수도권 신도시에 4만7000가구의 주택분양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실제 분양은 2만여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토지사용시기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이 가능한 물량은 4만7000가구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분양하려다 연기된 판교신도시에서 1만1000가구, 광교신도시에 5000가구, 김포신도시 1만8000가구, 파주 1만1000가구 등이다.

그러나 시장상황과 택지조성시기 지연 등을 감안할 때 실제 분양가능한 물량은 2만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업계와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이 중 판교신도시 주택 2만7041가구 가운데 2006년에 분양한 1만6208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1만833가구가 내년 초 분양된다. 민간분양 980가구,연립주택 300가구, 주상복합 1251가구, 국민임대 5768가구, 중·대형 임대 2068가구,공무원 임대 466가구 등이다.

가장 주목되는 단지는 판교의 마지막 신규 아파트로 다음 달께 분양 예정인 '푸르지오-그랑블'(948가구)이다. 공급면적 122~337㎡의 중·대형인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채권입찰제를 적용받지 않아 3.3㎡ 당 1630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2006년 판교에서 공급됐던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보다 3.3㎡ 당 최고 200만원 낮은 금액이다.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내년 후속물량이 대거 선보인다. 국토부는 내년 광교에서 5000가구 분양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나 실제 아파트 1986가구 등 총 2471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양은 내년 3월 공공임대아파트 485가구(전용 85㎡ 초과)를 공급하고,10월에는 일반아파트 466가구(전용 60~85㎡)를 내놓을 계획이다. 용인지방공사는 당초 이달 말 '이던하우스' 7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행정절차 지연으로 분양이 연기되고 있어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국토부 계획 1만8000가구, 업계 분양계획 내년 총 5176가구다.

우미건설,화성산업,성우종합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지난달로 예정했던 동시분양을 분양시장 침체 등을 이유로 미뤄 내년에 진행한다. 우미건설은 AC-2블록에서 '우미린'(1458가구)을 내년 상반기에 분양한다. 한양은 6월 AB-09블록에서 1510가구,12월 AC-7블록에서 1270가구를 내년에 분양할 계획이다.

파주 교하신도시에서는 국토부 계획 1만1000가구, 업계 분양계획 약 7000여 가구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파주에서는 올해 분양이 연기된 물량이 줄줄이 내년 분양된다.

파주신도시에서는 내년 한양이 분양하는 780가구의 아파트와 821가구의 임대아파트 그리고 72가구의 타운하우스 등 167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양은 파주 교하신도시 A-4블록에 85∼149㎡ 780가구를 내년 상반기 쯤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동탄2기신도시·위례 신도시 실시계획을 확정하고 검단2신도시와 오산세교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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