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농협 이어 수협도 대수술..수협은행 분리

최종수정 2008.12.22 13:55 기사입력 2008.12.22 13:54

댓글쓰기

산림조합, 농촌공사, 마사회, aT 등도 구조조정 동참

농협중앙회에 이어 수협중앙회도 수술대에 올라갔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2일 협동조합과 공공기관들의 경영개선 방안이 포함된 2009년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수협의 중앙회장을 비상임화해 대외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으로 역할을 축소하고, 지도ㆍ경제 사업부문은 통합해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신용사업부문은 자회사로 분리해 독립성을 강화하고 적자 사업장은 통폐합하는 등 예산 절감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 작업도 진행된다. 부실심화로 파산이 우려되는 완도수협의 경우에는 내년 초까지 계약이전을 완료하고 기타 수협에 대해서도 단계적인 합병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농협 또한 앞으로는 이사회가 농협중앙회의 실질적인 최고 의결기구 역할을 담당하는 등 농협회장의 권한이 대폭 축소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고질적인 논쟁의 대상이던 농협회장의 대표이사 등에 대한 인사 추천권을 없애고 사실상 명예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감사기구의 독립성을 높이고 이사회는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로 승격시킬 계획이다. 농협의 신용이익금은 경제사업 활성화에 우선 지원된다.

수협과 농협에 이어 산림조합도 중앙회장의 인사권 축소를 통해 경영투명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중앙회 인력의 15% 감축과 전 직원 임금 동결을 실시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농식품부는 중앙회조직을 15%(100명) 감축해 슬림화하고, 임원급 임금 감액 및 전 직원 임금동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촌공사와 한국마사회, 농수산물유통공사도 각각 인력의 15%(844명), 13%(108명), 10%(64명)를 감축하고 경영효율화에 나선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