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월 디보스 대주주인 고모(51·구속)씨에게서 "자금난 해소를 위한 195억원대 유상증자 신고서가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모두 2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지난해 10월 디보스를 인수한 뒤 유상증자를 통해 167억원을 조달했으나 이후 자금난이 이어지자 195억원대 추가 유상증자를 시도하면서 강씨에게 로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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