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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 대상 해킹 툴 지능화"…안硏

최종수정 2008.12.22 11:02 기사입력 2008.1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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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특정 온라인 게임을 대상으로 한 전용 해킹 툴이 급증하는 등 온라인 게임을 겨냥한 해킹이 지능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올 한해 온라인 게임 보안 동향과 이슈에 대해 분석한 결과 전용 해킹 툴 급증, 메모리 해킹의 증가, 오토플레이 제작 업체 수 증가, 도우미 해킹 툴 등장 등 해킹이 지능화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올해 온라인 게임 해킹 수는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506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해킹 둘 보다는 특정 게임을 대상으로 고도의 기술력이 접목된 전용 해킹 툴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또한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 해킹이 가장 많이 발견됐다. 단순하게 메모리의 코드나 데이터를 조작하는 행위를 넘어 게임 내 함수를 직접 호출하며 사용자의 게임을 무력화시키는 기법도 발견됐다.

메모리 상의 특정 데이터를 조작하는 메모리 해킹 툴의 변종들이 많이 등장, 감소하던 공용 해킹 툴이 지난해 보다 증가추세로 나타내기도 했다.

이같은 공용 해킹 툴은 대부분 무료로 웹사이트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해킹을 처음 시도하거나 해킹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초보 해커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오토플레이(Auto-Play)'가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 오토플레이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키보드나 마우스의 움직임을 대신해 자동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오토플레이는 해킹 툴 제작의 상업화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해킹 툴로 제작 업체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오토플레이는 웹사이트를 통해 소프트웨어 및 USB로 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거래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발견된 온라인 게임 해킹 툴의 특징 중 하나로 도우미 해킹 툴의 등장을 들 수 있다. 도우미 해킹 툴은 직접적으로 해킹 행위를 하지 않지만 해킹 툴과 함께 사용ㅎ0 해킹 툴의 동작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약 20여 건이 발견됐다.

안철수연구소 핵쉴드사업팀 신호철 팀장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 해킹 툴을 막기 위해서는 게임회사들도 온라인게임 전용 최신 보안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지속적인 보안위협에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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