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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 복지수준 만족도 15.2%

최종수정 2008.12.22 12:00 기사입력 2008.1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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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애로사항은 '치료비가 많이 든다' 43.1%


농산어촌 주민들의 복지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여전히 도시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08년 농림어업인 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복지수준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농산어촌은 15.2%가 ‘만족한다’고 답해 도시 가구의 18.9%보다 3.7%포인트 낮았다. 반면 ‘불만족’이라고 답한 경우는 도시가 28.4%인 반면, 농산어촌은 35.0%였다.

질병치료시 가장 큰 애로사항에 대한 질문엔 농산어촌 가구의 경우 43.1%가 ‘치료비가 많이 든다’고 답했으며, ‘의료기관이 멀다’가 24.3%, ‘환자를 돌볼 사람이 없다’ 19.6%, ‘기타’ 응답 13.0% 등의 순이었다. 도시 가구 또한 ‘치료비가 많이 든다’는 응답이 58.8%로 1위를 차지했으나, ‘의료기관이 멀다’는 응답의 경우 4.2%에 그쳐 농산어촌과 대조를 이뤘다.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론 농산어촌의 경우 ‘의료비 인하 및 지원’(26.7%)을 꼽은 반면, 도시에선 ‘보험혜택의 현실화’(33.8%)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농산어촌은 도시에 비해 ‘종합병원 건립’(농산어촌 21.5%, 도시 9.8%), ‘의료기관까지 이동시간 단축’(농산어촌 12.4%, 도시 2.6%) 등의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학교시설 및 교육 수준 등 ‘자녀의 교육여건’에 대해서도 농산어촌의 만족도는 13.9%로 도시의 20.5%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농산어촌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론 ‘교육비 부담 경감’(37.3%)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교육시설 현대화’(22.1%), ‘우수교사 확보’(17.9%), ‘교육정보화 추진’(9.2%)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생활환경 쾌적성’에 대한 조사에선 농산어촌의 경우 50.0%가 ‘만족한다’고 답해 도시(38.4%)에 비해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이웃과의 만족도’ 면에선 농산어촌의 경우 61.0%가 역시 ‘만족한다’는 응답을 내놔 도시의 29.7%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아울러 우편, 전화, TV, 라디오, 인터넷 등 ‘정보통신 여건’에 대한 농산어촌의 만족도는 59.6%로, 도시의 62.7%에 비교적 근접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농산어촌 가구들은 가장 필요한 문화 및 여가시설로 ‘문화센터 및 취미센터’(33.9%), ‘찜질방’(24.0%) 등을 꼽았으며, 특히 ‘찜질방’은 연령층이 높을수록, ‘문화센터 및 취미센터’는 젊은층일수록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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