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나눔의 산타.. 소외지역에 따뜻한 IT 선물

최종수정 2008.12.22 10:45 기사입력 2008.12.22 10:45

댓글쓰기

[KT-KTF 세상을 바꾸는 힘] (상) KT의 사회공헌 활동
IT 서포터즈 낙후지역 정보화 교육 앞장
방과후 교실·각정 문화행사 등 적극지원
저소득 국가 해외 봉사활동에도 팔걷어

 
"강사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금방 가르쳐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저희들을 싫은 표정 하나없이 몇번이고 열심히 가르쳐 주신 강사님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중 하나인 IT 서포터즈 홈페이지(www.itsupporters.com)에 실린 중년 교육생의 글에는 감사의 마음이 듬뿍 담겨있다.

KT의 홈페이지에는 IT서포터즈 봉사단원들로부터 PC, 인터넷 교육을 받은 후 IT에 새롭게 눈을 뜨게 됐다며 만족해하는 교육 수료생들의 감사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KT는 공기업 시절을 거쳐 현재 우리나라 전국 각 지역에 진출, 지역주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3만6000여명에 이르는 KT의 임직원들은 어느 기업보다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책임경영(CSR)을 통한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은 KT의 여러 사업중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창단한 KT 사랑의 봉사단은 KT 사회공헌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이 해내고 있다. 11월말 현재 234개팀 2만4000명이 봉사단에 속해있으며, 지난해의 경우에는 연 인원 3만5000명이 3800회의 봉사활동을 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KT가 지역사회의 요구와 희망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표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일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지역 기반을 튼튼히 하고 지역과 기업이 공존ㆍ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업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지만, 세심한 관심아래 근본적 문제와 관련된 지역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면 사회공헌면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의미다.

과거 KT가 추진해오던 사회공헌 활동은 사실상 여타 기업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KT가 해결해야 할 지역사회의 요구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정확히 반영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하지만 KT는 고민을 거듭했고 결국 IT서포터즈라는 대안 제시를 통해 IT공익사업의 확산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KT는 이를 위해 '사랑과 나눔으로, 감동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사회'를 실현한다는 사회공헌 추진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IT나눔 ▲글로벌 사랑 나눔 ▲사랑나눔 ▲문화나눔 ▲그린나눔이라는 5개 파트로 나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IT나눔에 해당하는 IT서포터즈는 지난 2007년 첫 활동을 개시한 후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IT서포터즈는 하루가 멀다 하고 발전하는 IT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정보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화 소외계층의 IT 업그레이드를 겨냥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정보활용 격차는 국민들의 소득격차 확대로 이어져 사회불안 등 부작용이 속출하는 요인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IT전문기업 KT의 직원들이 자신들이 습득한 전문지식을 국민들에게 전파하기 직접 일선으로 나서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이길주 KT홍보실장은 "예를 들어, 소외지역에 PC 몇 대를 기증했다고 할때 PC를 기증했다고 해서 정보격차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PC를 기증받았다고 해서 경제적 능력이 갑자기 생기는 것도 아니다"면서 "이러한 측면을 감안해 KT는 PC를 기증하는 것을 넘어 PC기증과 함께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IT 서포터즈가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한 단계 향상된 사회공헌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소득층, 맞벌이부부 자녀의 방과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공부방 업그레이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KT는 올해까지 62개 공부방에 IT시설과 학습도구를 제공했으며, 노는 토요일에는 KT 봉사단원들이 부모를 대신해 공부방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공연장, 지역문화재를 방문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IT서포터즈가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는 반면 '문화 나눔' 활동은 갈수록 각박해지는 서울이라는 대도시에 문화 행사를 통해 국민정서를 함양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광화문 KT 사옥 로비를 리모델링해 지난 2007년 4월 오픈한 'KT아트홀'이 문화나눔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

KT아트홀은 재즈 전문 공연장이라는 특성에 맞춰 매일 새로운 공연과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공연을관람할 수 있도록 입장료를 1000원 받고 있는데, 입장료 수입은 전액 소외계층에 기부하거나, 공연에 참가한 재즈 뮤지션의 이름으로 저소득층 청각장애 청소년에게 디지털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KT아트홀 2층 공간에는 KT갤러리를 마련해 젋고 촉망받는 신인 미술작가에게 무료료 대관해주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외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KT는 해외 IT봉사활동의 비중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태국 푸켓 까말라 초등하고 이러닝센터 구축 자원봉사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알제리 튀니지 등의 국가의 정보통신 전문대학에 IT 장비를 기증하기도했다.

베트남 과테말라 몽골 등 저소득 국가에는 중고 PC를 기증하는 사업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민족 IT네트워크를 지원, 연해주 고려인 문화센터 및 우즈베키스탄 세종한글학교에 PC 교육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